충남 아산 국도서 화물차 등 5중 연쇄 추돌 사고…1명 사망·2명 부상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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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아산시 영인면의 한 국도에서 아산시청 방면으로 주행하던 20t 화물차가 앞서가던 3.5t 화물차의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아산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충남 아산의 한 국도에서 화물차 간의 추돌로 시작된 5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6일 오전 11시쯤 아산시 영인면의 국도에서 아산시청 방향으로 가던 20t 화물차가 전방에서 주행 중이던 3.5t 화물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충격의 여파로 밀려 나간 3.5t 화물차가 앞에 있던 승용차와 1t 트럭, 15t 트럭을 차례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3.5t 화물차를 몰던 40대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급히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졌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도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아산시청 방면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통행하던 차량들이 일제히 우회하는 등 극심한 정체와 불편이 빚어졌다.

사고를 낸 20t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했거나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 혹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감속하거나 멈춰 있던 차량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해 큰 연쇄 사고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대형 화물차는 자체 중량이 무겁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훨씬 길어 전방 주시 태만이나 짧은 안전거리가 곧바로 대규모 연쇄 사고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화물차 운전자를 향한 졸음운전 예방 대책을련하고 전방 주시 의무 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대형 화물차량에 대한 전방충돌방지보조 시스템 비치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국도 내 상습 정체 구역에는 사전에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안내판과 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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