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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구급차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충북 충주 구간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야간 도로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오전 0시 40분쯤 충주시 노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충주분기점 인근에서 15t 화물차가 도로 공사 구역 후방을 지키며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던 작업 차량의 뒷부분을 강하게 추돌했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화물차를 운전하던 50대 A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처리와 잔해물 수거 작업으로 인해 전체 2개 차로의 통행이 2시간 동안 완전히 막히면서 지나가던 차량들이 갓길로 길게 늘어서 우회하는 등 극심한 교통 정체와 불편이 야기됐다.
경찰은 고속도로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주변 시야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어두운 심야 시간에 화물차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했거나 졸음운전을 하던 중 도로 통제 및 공사 안내를 수행하던 안전관리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추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야간에 진행되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은 과속이나 고속 주행을 일삼는 대형 화물차의 통행량이 빈번해 단순히 공사 구간 후미에 안전관리 차량 한두 대를 배치하는 방식만으로는 돌진하는 차량으로 인한 연쇄 추돌이나 작업자들의 치명적인 인명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고속도로 작업장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공사 지점 도달 전방 수 킬로미터 전부터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원격 안내판과 강력한 투광등 조명 시설을 대폭 늘려 운전자의 시인성을 사전에 확보해야 하며 차량의 차선 변경을 조기에 유도하는 소형 사인카 배치와 차선 표면에 소음과 진동을 유발하는 노면 요철을 임시 설치하는 등 운전자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해 주의를 환기할 물리적인 안전장치 보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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