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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매일안전신문] 코로나 백신 접종 뒤 탈모가 생겼다는 호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여성이 모더나 3차 접종 이후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빠지는 등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모더나 백신 3차 접종을 심한 탈모가 생겼다는 여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드라이 이후 한 손으로 잡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 모습과 두피가 드러날 만큼 왼쪽 머리카락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었다.
“백신 접종 뒤 탈모가 생겼다”는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자신을 예비 신랑이라 소개한 네티즌은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이후 2주 뒤 미용실을 찾았다가 탈모를 발견했다”며 뒤통수에 주먹 만한 원형 탈모가 생긴 모습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2주 간격으로 두 달간 맞았지만 큰 차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사 맞은 근처만 머리가 조금씩 나오고 점점 (구멍이) 넓어졌다”며 현재 종합 병원에서 피 검사를 받고, 바르는 크림과 먹는 약을 받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에는 일본 20대 여성이 “모더나 1차 접종을 맞고 대머리가 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 여성은 자신의 블로그에 두발의 90% 이상 사라진 모습을 공개하며 “접종 사흘 째부터 몸에 두드러기가 났고,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졌다”며 “각종 검사에서는 탈모증 원인이 될 만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병원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백신과 탈모의 인과 관계를 증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탈모 원인이 백신인지 증명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의학계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과 탈모 간 명확한 인과성은 알려진 바 없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접수된 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은 가운데 탈모 관련 신고는 240건이었다. 당시 질병청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유럽의약품청(EMA)에도 (탈모가 백신 부작용일 수 있다는) 관련 자료가 없다”며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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