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이태원 단독 주택, 228억에 팔렸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21:53:3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생전 보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 주택이 거액에 팔렸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지난달 13일 228억원에 매각됐다. 토지 3.3㎡당 매각가는 약 7000만원으로 2010년 매입 당시 2500만원보다 175% 올랐다. 시세 차익은 약 145억원이다.

매수자는 사업가로 알려졌으나 아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거래 중개는 강남과 송파 소재 중개사가 담당했다.

이태원 언덕길 ‘삼성가족타운’ 인근에 자리한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1073.09㎡, 연면적 496.92㎡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이다. 이 선대회장은 2010년 9월 형인 고(故) 이창희 회장이 운영한 새한미디어로부터 82억 8470만원에 매입했다.

주택은 2020년 10월 이 선대회장 별세 후 2021년 5월 유족들에게 상속됐다. 홍 명예관장이 9분의 3,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삼성 측은 주택 매각 여부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자금 마련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선대회장이 남긴 약 26조원의 유산에 대해 유족들은 6년 분할 납부 방식으로 상속세를 내고 있다.

앞서 삼성가는 2023년 10월 이 선대회장이 2010년 10월 매입한 또 다른 이태원동 단독 주택도 매각한 바 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