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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대선 패배 뒤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6·1 재·보궐 선거로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력 출마지로는 ‘인천 계양구을’과 ‘성남시분당구갑’이다. 둘 모두 이번 지방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됐거나, 공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구는 송 전 대표가 직접 이 전 지사에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고 한다.
28일 민주당,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6·1 재·보궐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출마가 가시화한다면 지난 3월 9일 대선 이후 3개월 만의 정계 복귀다. 당선 시 생애 첫 여의도 입성도 이뤄진다. 이 전 지사는 지자체장만 경험했을 뿐 국회의원 당선 이력은 없다.
출마가 점쳐지는 곳은 인천 계양구을과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다. 전자는 송 전 대표가 현역 의원으로 재임하고 있고, 후자는 최근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다. 계양구을은 16대 총선 이후 단 한 번(18대)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계 의원이 당선된 민주당 텃밭이다. 분당은 본인이 8년간 시정을 이끈 성남시의 대표 지역구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 전 지사의 계양구을 출마를 적극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다는 가정 아래다. 민주당은 아직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송 전 대표와 열린민주당 출신 김진애 전 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태다.
분당은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에 속해 있다. 분당이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전 대선 후보’라는 무게감과 시장 재임 이력을 앞세워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한 곳이다. 다만 이번 대선에선 윤석열 당선자(55.0%)에게 10% 이상 득표율을 뒤지며(42.34%) 고전했다. 이 전 지사의 분당 출마가 현실화할 경우 국민의힘에선 대항마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출마가 언급된다.
계양구 출마는 당선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 대권에 도움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과거 정동영 사례처럼 일부러 쉬운 길을 찾는 게 차기 대권에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매일경제에 말했다. 6·1 재·보궐 선거의 후보 등록일은 다음달 12~13일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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