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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육군사관학교의 독립운동가 5인 흉상 철거, 이전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육사 명예졸업증을 반납했다. 이들은 “수치스럽고, 자괴감이 든다”며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후손들은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사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육사는 조국을 되찾고 겨레를 살리기 위해 몸과 생명을 바쳤던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투사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계승할 자격이 없기에 수치스러운 명예졸업증을 되돌려준다”며 바닥에 명예졸업증을 육사 정문 앞에 놔뒀다.
육사는 2018년 3월 6일 육사 졸업생의 소위 임관식에서 이들 3명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17명의 후손을 초청해 명예졸업증을 수여했다. 그러다 올해 홍범도 장군 등 일부 인사의 공산당 가입을 문제 삼아 흉상 이전 및 철거를 결정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청천 장군 외손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윤기섭 선생 외손 정철승 변호사 겸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조직위원장, 이상룡 선생 증손 이항증 광복회 이사를 비롯해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전날 명예졸업장 반납을 예고하고 육사에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그러나 회견이 열린 육사 위병소 앞에 육사 측 관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전 독립기념관장은 “육사의 이번 처사는 대한민국 헌법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자 육사의 역사에서 독립운동을 지워버리겠다는 단절 선언”이라며 “이 졸업 증서도 의미가 없게 됐다. 휴지 조각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명예졸업증을 받은 2018년만 하더라도 '잘못된 역사가 바로잡히는구나' 싶어 굉장히 뿌듯했는데 5년 만에 뒤집히는 걸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숨까지 바쳐가며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의 삶이 이렇게 모욕이 대상이 돼도 되나 싶었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아주 끝없는 모멸감을 느낀다"고 성토했다.
한편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은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를 멈추고 신흥무관학교에서 이어지는 국군의 정통성을 법제화할 것을 요구하는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를 위한 한민족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은 10월 6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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