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김포시의원, 길가서 사망한 채 발견… 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23: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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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현직 김포시의원이 길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김포 양촌리 석모리 지식산업센터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시의회 소속 A 의원(47)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A 의원은 호흡과 맥박이 없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으며,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됐다. 

 

A 의원 아내는 전날 밤 8시 23분쯤 “남편이 사라졌다”며 112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시의회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18일 민주당 김포시의원 7명과 제주도로 2박 3일간 하반기 의정 연찬회를 떠나 현지 일정을 수행하고 있었다. 

 

첫날 일정을 소화한 A 의원은 19일 동료 의원들에게 돌연 “장모님이 편찮으셔서 급히 가야 한다”며 서울로 돌아온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A 의원은 전날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지인들에게는 “지역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더는 피해가 없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건에 연루됐거나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서가 발견됐고, 개인적 사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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