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잡아 포상까지...과거 女화장실 몰카범도 잡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7 07: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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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천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아 미담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천수는 지난 4일 늦은 오후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이천수는 정체 중인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 좀 잡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는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술을 마시고 운전한 운전자가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낸 뒤 음주 사실을 들킬까 봐 차량을 두고 도주했다.

이천수는 즉시 차량에서 내려 범인을 뒤쫓았는데 당시 비가 오는 와중에 이천수는 올림픽대로를 약 1km 전력 질주해 범인을 잡았다. 이후 택시 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음주 뺑소니범을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뺑소니범을 추격해 붙잡은 이천수의 공적을 높게 사 그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약 8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이천수 인스타그램)


이천수는 소속사를 통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그 상황에선 누구든 그렇게 행동했을 것인데 마치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알려져 쑥스럽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천수의 아내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심하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천수에 대해 "사실 몇 년 전에 여자 화장실 몰카범도 차를 타고 도주하는데 뛰어가서 잡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 또한 그땐 자녀들이 어려서 혹여 무슨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쉬쉬했는데 지금 같이 한 번 얘기해 본다"며 "칭찬해 이천수"라고 적었다.

이천수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울산 현대 호랑이,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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