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남의 사진 도용해서 돈 뜯어낸 '데이팅 앱' 사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9 23:47:22
  • -
  • +
  • 인쇄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데이팅앱 사기가 눈길을 끈다.


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데이팅앱에 출몰해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는 미끼남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러 여성들은 모델 같은 외모를 가진 남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들이 들어왔다.

완벽한 외모와 매너, 재력까지 갖췄다는 남자의 닉네임은 '금수저'이었다.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소개해주는 데이팅앱을 통해 그를 만났다고 했다.

그런데 해당 남성에게 여성들은 거액의 돈을 맡겼다고 했다. 제작진은 여성들을 만났다.

여성들이 보여준 데이팅앱 프로필 사진 속 남성은 모두 다른 사람이었다. 훤칠한 키, 호감 가는 얼굴이라는 것이 공통점일 뿐 남자의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모두 달랐다. 투자그룹에서 일하는 투자전문가,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표이사, 음식점을 운영하는 요리사 등 남부러울 만한 직업들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거주지도 일본, 홍콩, 중국 등 다양했다. 여성들은 남성을 만나고 싶어도 남성들은 자신이 외국에서 들어와 자가격리 중이라며 만남을 미뤘다.

그러면서 남성은 자신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거액의 돈을 잃을 수도 있다며 그 돈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거약의 돈을 맡아준 대가로 여성들은 빚더미에 앉게됐다.

남자는 만나기로 한 날 나타나지 않았고 대화창에서도 사라졌다. 여성들은 사이버머니를 현금으로 대신 환전해달라는 아주 간단한 부탁에 사기를 당한 것이다.

제작진들은 또 사진 속 남자들을 만났다. 놀랍게도 남자들은 사진 속 사람이 자신은 맞지만 데이팅 앱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사진을 도용당한 것이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