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black hole)은 빛조차 빠져나갈 수 없을 정도로 중력이 매우 강하다. 태양의 65억배에 달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촬영이 불가능하다. 블랙홀에서 빛이 빠져나와 지구상의 관찰자에게까지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화 ‘인터스텔라’나 과학책 등에 나오는 블랙홀 그림은 모두 이론적 계산에서 그려낸 상상도다.

< EHT 홈페이지 캡처>
세계 13개 천문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이 전파망원경 8개로 초대질량 블랙홀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10일 밤 10시7분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지를 공개했다.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 강해 사건지평선 바깥을 지나는 빛을 휘어지게 만든다. 이로 인해 블랙홀 뒤편에서 내뿜는 빛이 왜곡되면서 이미지의 밝은 원형처럼 랙홀 주변를 휘감는다. 이 과정에서 이미지에서 검게 보이는 블랙홀의 그림자(dark shadow)를 드러낸다. 실제 블랙홀은 이 검게 보이는 그림자 보다 작다. 그림자 속에 갇혀 있다고 보면 된다.
사진은 EHT 연구진이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 은하단 중심부의 거대은하 M87의 중심부에서 400억㎞에 걸쳐 형성된 블랙홀의 사건지평선을 사상 최초로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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