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화재,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원인은 전기배선 문제·모터과열 등

강수진 / 기사승인 : 2019-07-24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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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총 705건, 7~8월 399건(56.6%) 발생

2018년 3월 3일 경기 이천시에서 발생한 선풍기 화재로 타고 남은 선풍기 모터(사진=소방청 제공)


무더운 여름에 선풍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따라 선풍기 화재의 절반(56.6%)이 7·8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은 최근 5년간 선풍기 화재는 연평균 141건으로 총 705건이 발생하여 6명이 사망, 45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2018년 선풍기 화재 발생 건수 및 인명피해 현황(출처=국가화재정보시스템)


지난 2017년 8월 6일, 경기 하남시에서 선풍기 전원선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해 1명의 사망자하는 사고가 났었다. 또한 2018년 3월 3일, 경기 이천시 다세대 주택에서 선풍기 과열로 불이나 1명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선풍기화재는 2014년 140건, 2015년 111건, 2016년 159건, 2017년 147건, 2018년 148건으로 총 70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399건(56.6%)이 7·8월 사이에 발생했다.


화재 장소는 주로 주거시설(236건, 33.5%)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시설 236건, 산업시설 103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전선피복 불량과 같은 전기적 요인이 432건(61.3%)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다음으로 모터과열과 같은 기계적 요인(235건, 33.3%), 부주의(11건,1.6%) 등이 많이 발생햇다.


이처럼 선풍기 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전기배선 문제나 모터과열로 발생한다.


소방청은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풍기 사용 시 연속 사용을 자제하고, 타이머로 적정시간을 설정해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풍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모터나 안전망에 수전이나 옷 등을 걸어 놓지 않아야 하며 선풍기 모터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선풍기 전원 콘센트를 문어발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단독 콘센트나 전류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꼭 전원 플러그를 뽑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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