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외선 어떻게 차단하는 게 좋나?...자외선 차단 지수 확인 필수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5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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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생성 위해선 가끔 햇볕도 쬐야

여름철 자외산 차단을 위해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를 잘 확인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여름철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줘야 한다. 햇볕이 있든 없든 자외선은 우리 주변에 있다.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피부를 태우거나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빨주노초파남보. 비가 온 뒤 무지개를 통해 우리는 7가지 색깔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기 중의 물방울에 의해 태양광선이 반사·굴절된 덕에 색깔이 우리 눈에 들어온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이 바로 가시광선(可示光線)이다.


자외선은 말 그대로 보라(紫) 색 바깥(外)에 있는 선(線)이다. 영어로 보라색인 ‘violet’ 바깥에 있으므로, ‘뛰어 넘어’라는 뜻을 지닌 접두사 ultra를 붙여 ‘ultraviolet’이라고 한다. 보라와 반대쪽인 빨간(赤)색 바깥(外)에 있는 선(線)이 적외선이다. 영어로는 ‘ultrared’라고 한다.


가시광선의 파장 범위는 380~780㎚(나노미터, 10억분의1m)인데 비해 자외선 파장은 100~400㎚로 짧다. 적외선 파장은 0.7㎛(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1㎜로 길다. 하늘에 뜬 무지개 안쪽에 보라색이, 바깥쪽에 빨간색이 있다.


자외선도 파장에 따라 UV-A(315~400㎚), UV-B(280~315㎚) UV-C(100~280㎚)으로 나뉜다. 짧은 파장은 대부분 대기나 오존층에서 흡수된다. UV-B는 대부분 오존층에서 흡수되나 일부는 지표면에 도달한다. UV-A는 UV-B에 비하여 에너지량이 적지만 피부를 그을릴 수 있다. 피부를 태우는 주역은 UV-B지만 UV-A는 피부를 벌겋게 만들고 피부 노화에 따른 장기적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 노화, 피부 홍반, 색소 침착 등 각종 피부 이상반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을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하게 바깥 활동을 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나가야 한다.


외출 15분 전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꼼꼼히 약간 두껍게 발라줘야 한다.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바르는 게 좋다.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해야 할까.


제품 포장에 ‘기능성화장품’이라는 문구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A 차단 등급(PA)이 표시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UV-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제품이다.


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등급은 PA , PA , PA 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효과가 크다.


대체로 일상생활용은 SPF10전후, PA , 실외에서 간단한 스포츠‧레저용은 SPF10∼30, PA , 해양스포츠‧스키용은 SPF30이상, PA 이면 충분하다. 자외선에 특히 과민한 사람은 SPF50, PA 의 제품을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햇볕을 쬐지 않는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적절히 햇볕을 쬐면 몸속에 비타민D를 형성해 준다.


UV-B가 흡수돼 피부 속 콜레스테롤과 만나면 비타민D를 생성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고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일부 암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우리는 얼굴 외에 모든 신체를 노출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 비타민D 결핍에 걸릴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로 햇볕을 모두 차단하기 보다는 가끔 햇볕을 쬐는게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햇빛으로 충분한 비타민 D를 얻으려면 일주일에 2차례, 한두 시간 정도는 햇빛을 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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