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빵 중 '샤니의 참참만쥬', 당함량 가장 높다....뚜레쥬르 데니쉬 가장 낮아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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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시중 유통 중인 빵류의 당류와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했다.(사진=김혜연 기자)


전국 편의점과 베이커리전문점 등에서 파는 빵과 초코우유를 함께 먹기만 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일 당류 섭취권고량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중인 빵 중 당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샤니의 참참만쥬이고, 가장 적은 제품은 뚜레쥬르의 데니쉬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중인 빵류의 당류와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국내 빵류 총내용량(149g) 가운데 평균적으로 23g의 당류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WHO 1일 당류 섭취권고량(50g)의 46%를 한꺼번에 먹는 셈이다.


국내 빵류에 함유된 트랜스지방은 총내용량 128g당 평균 0.03g으로, 1일 섭취권고량(2.2g)의 1.3% 수준에 그쳤다.


전국 마트와 편의점,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소비자가 즐겨먹는 빵류 199종(국내 83개, 수입 36개)과 조리빵(국내 80개)를 조사한 결과다.


국내 빵류를 초코우유(당류 약 22g)와 함께 섭취하면 WHO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의 90% 수준을 섭취하는 것이라서, 어린이나 청소년은 당류가 적은 빵을 선택하고 초코우유, 딸기우유, 탄산음료보다 흰 우유나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류 함량 최대·최소 제품(표=식약처 제공)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참참만쥬(샤니)로 320g중 110g이었다. 밤식빵(뚜레쥬르)도 460g중 101g의 당류가 들어 있었다. 당 함량이 낮은 빵은 말차소라빵(푸드코아, 100g중 2g)이나 미니데니쉬(뚜레쥬르, 22g중 1g)이었다.


크림빵 중에서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초코소라빵(도투락식품·80g 중 39g)으로, 가장 낮은 말차소라빵(푸드코아·100g 중 2g)의 19.5배에 달했다.


케이크빵류에서는 평균 당류 함량이 21g(11~28g)인 반면 식빵류에서는 5.3g(2.0~15.4g)이었다.


빵류 중 케이크빵류가 가장 달았다.


1회 섭취참고량은 만 3세 이상 소비계층이 통상 소비하는 식품별 1회 섭취량과 시장조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설정한 값으로 빵류는 70g이다.


식빵류 중에서는 밤식빵이 당류 함량이 가장 높고 총내용량이 커서 구매 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당류를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입빵은 대용량 판매로 국내빵보다 당 함량이 높아 섭취량 조절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국민들이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류는 평균 45g으로, WHO 1일 섭취권고량 이내(1일 열량 10% 이내, 2000㎉ 기준 50g 미만)였다.


김미현 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식품을 살 때 영양표시를 확인한 뒤 당과 트랜스지방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당류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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