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폭량 계산 프로그램이 개발됨에 따라 환자가 받게 되는 방사선 피폭선량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의료방사선 진단 시 환자가 불가피하게 받게 되는 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진단참고수준(DRL) 설정 및 방사선 피폭량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진단참고수준(Diagnostic Reference Level)은 환자 피폭선량을 적정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영상의학 검사 시 받게 되는 환자 피폭선량 분포 중 75% 수준으로 설정·권고하는 값이며 이는 절대적 기준값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과거 2007년~2012년도에 설정한 진단참고수준을 개정했으며, 기존 5세 소아환자에 대해서만 설정되어 있던 진단참고수준을 10세 소아환자와 기타 부위를 추가하는 등 확대 설정했다.
또한, 진단참고수준을 일선 의료기관에서 적용하기 쉽도록 일반촬영 방사선 피폭량 계산 프로그램(ALARA-GR)을 개발했다.
현재 의료기관에 있는 대부분의 일반 촬영장치는 방사선 피폭량 표기가 되지 않아 진단참고수준을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촬영부위, 연령, 전압, 전류 등 기본적인 촬영조건을 입력하면 방사선 피폭량이 계산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치과촬영 방사선 피폭량 계산 프로그램은 현재 개발 중이며 내년에 발표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 및 학회에 진단참고수준과 방사선 선량 프로그램이 널리 활용돼 환자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환자 피폭선량 저감을 위해서는 방사선 피폭량을 지속적으로 감시(모니터링)하여야 하고, 진단참고수준 보다 높을 경우 장치 및 절차(프로토콜)를 개선하는 등 환자 피폭량을 줄이고자 노력해야한다”며 “이번에 개발된 방사선 피폭량 계산 프로그램이 이러한 피폭량 저감 노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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