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가을철 다양한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10일당부했다.
지난 2014년 10월 경기도 성남시 야외공연장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중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2015년 9월 강원도 물레길 페스티벌에서 자전거 대회 참가 중 보호난간에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해1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축제는 사람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이고 사소한 부주의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안내요원 지시에 따라 기본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연 등을 관람할 때는 높이 확보를 위해 안전 구조물 등에 올라가거나 안전구역 밖으로 나가는 등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의 위험물 사용을 금하고,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화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위급상황을 대비해 소화기 등을 필수로 비치하며 조리 장소 근처의 가연성 물질 정리 정돈에 유의해야 한다.
만약 화재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축제와 같이 복잡하고 혼잡한 장소일수록 기본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 구조물 위에 올라서서 관람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736건(5년 평균)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고 올해 열리는 축제는 총 884건이다.
이 중 10월에 열리는 축제가 무려 220개(25%)로 연중 최고로 많이 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여인원이 10만명 이상인 축제는 90개, 100만명 이상인 축제도 12개에 달했다.

10월에 개최되는 축제의 종류는 문화예술 행사가 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삼이나 송이버섯 등 지역 특산품 관련이 60건으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이번에 일부 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과 태풍피해 복구로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어 축제에 참여하기 전에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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