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으로 전국적 가뭄 우려 해소...지역적 용수관리는 필요

강수진 / 기사승인 : 2019-10-13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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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물 부족 지역에 용수를 비축하는 등 가뭄 대책 추진 현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행정안전부제공)
최근 가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266.3mm의 비가 내렸다. 태풍 ‘링링’의 평균 강수량은 16.0mm이고, ‘타파’는 105.7mm, ‘미탁’은 144.6mm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로 인해 저수율이 상승했고 영농기가 종료되면서 당분간 전국적인 물 부족은 없을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062.6mm)의 92.1%로 평년 수준으로 향상됐다.


또한, 가뭄 관심 단계에 있던 소양강과 충주댐의 가뭄 상황이 해제(4일)되는 등 전국 댐과 저수지에서도 평년이상의 저수율을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저수율(10일 기준) 농업저수지 평년 대비 130%, 다목적댐 121%, 용수댐 143%를 기록했다.


다만, 지역적으로는 최근 6개월 충남지역 누적 강수량(10일 기준)은 674.2mm(평년 대비 64.8%)를 기록했고 보령댐의 저수율(10일 기준)은 35.2%(평년 대비 61.6%)를 기록하며 ‘경계’단계를 유지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 8월 26일부터 보령댐이 경계단계에 돌입했으며 하천유지용수감축과 도수로 가동 등의 용수관리체계 조정을 당분간 지속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형적 특성으로 생활용수를 비사급수 중인 일부 도서 지역(인천 옹진, 전남 진도의 25개 도서 1656세대)의 급수상황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급수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영농기가 끝나는 이달부터 지엽적으로 물이 부족한 곳에 용수비축을 지속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고 중장기 가뭄 대책 추진현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태풍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반면에 아직 물이 부족한 지역도 있다”며 “정부에서는 물 부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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