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기, 가을 산행 안전사고 발생 주의...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7 17: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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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등산사고 36,718건 중 4,845건 10월에 발생

작년 한 해 동안 2988만명이 국립공원을 찾았다. 그 중 499만명이 10월에 다녀간 것으로 나왔다.(사진=김혜연 기자)


단풍 절정기를 맞아 많은 국민들이 산을 찾는다.


17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2988만명이 국립공원을 찾았다. 그 중 499만명이 10월에 다녀간 것으로 나왔다. 이는 평소(월 평균 249명)보다 약 2배정도 많다.


최근 5년간 등산사고 현황 및 2018년 국립공원 탐방객 현황 그래프=행정안전부 제공(출처:재난연감, 국림공원공단)


또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3만6718건) 중 4845건(13%)이 10월 발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실족·추락이 12,2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6,623건, 안전수칙불이행 5,709건, 개인질환 4,13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가을 산행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의 산행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한로(10월 8일)를 지나면서 등산로와 풀숲에 맺힌 이슬이 마르지 않아 등산로가 미끄럽기 때문이다.


산행 시 미끄러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찰력이 좋은 미끄럼 방지 등산화를 신고, 걸을 때 돌이나 바위를 밟지 말고 발바닥 전체로 땅을 밟는 것이 좋으며 나뭇가지 등에 의지하여 잡지 않아야 한다.


또한,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요즘 시기에는 해가 일찍 지므로 조급한 마음에 하산을 서두르다 실족하거나 조난되기 쉽다.


따라서 산행은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산행 또한 위험하다.


이에 행안부는 무리한 산행은 탈진 등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개인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상비약을 챙기고,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하산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 10월에 이례적으로 빠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일교차가 커지고 추위도 빨리 찾아왔다"며 "이런 시기 일수록 산에 갈 때는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등산 중 음주는 신체 기능을 저하시켜 넘어지나 미끄러지기 쉽고, 특히 심장에 무리를 주므로 산행 중에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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