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기온 속 감기로 오인 쉬운 폐렴 유의해야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1 16:59:54
  • -
  • +
  • 인쇄
12일 세계폐렴의 날 맞아 관련 단체 주의 촉구

폐렴 진료 인원.(그래픽=건강보험심사평가원)
11월11일은 보행자의 날, 12일은? 세계폐렴의 날이다. 이어 16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날, 17일 세계 폐암의 날이 있다. 아동폐렴글로벌연합과 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 등이 폐 관련 질환 예방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정한 날들이다. 그만큼 겨울에서 봄까지 폐 관련 환자가 많다는 뜻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발생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다양하다.


폐렴은 매우 흔한 질환인데다가 기침, 가래, 오한 및 열 등 증상으로 인해 감기나 독감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악화해 장기 입원치료가 필요한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폐렴이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연도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집중된다. 환절기와 겨울철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독감 환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노인의 경우 폐의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세균에 쉽게 감염된다. 하지만 20~30%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보니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다가 증상이 나빠진 뒤에야 폐렴으로 진단받기도 한다.


지난해 폐렴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34만183명 중 12월 환자 수가 24만42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환자가 56만1천349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처음에 감기로 생각했는데 고열,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 증상이 지속되면 바로 전문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받고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폐렴은 유·소아층에 주로 발생하고 노인의 경우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라며 “만성 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들은 반드시 백신을 맞고,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