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절임배추, 상온에서 1일 보관 시 세척 후 사용해야 된다!

강수진 / 기사승인 : 2019-11-13 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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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장철 맞아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 제공

식품의약안전처가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을 제공한다.사진은 한 대형마트에 전시된 김장 관련 식품 (사진=강수진 기자)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태풍 '링링' 등으로 인하여 배추값이 급등해 절임배추의 소비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위생적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먹을 수 있도록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을 제공한다.


절임배추의 경우 농산물을 원료로 하여 비가열 제조되므로 대장균을 포함한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가 제공한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에 따르면, 절임배추를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 위생지표균인 대장균이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당일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김치의 발효가 진행되면서 통상적으로는 유익균인 유산균에 의해 대장균군이 사멸되지만, 김장재료는 가능한 범위에서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절임배추는 3회 이내로 세척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3회 세척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대장균이 감소하고, 너무 많이 세척 시 배추가 물러지는 등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세척 전과 3회 세척 후의 총 세균수와 대장균군을 비교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3회 정도 세척했을 경우 세척 전을 기준으로 총 세균수가 95% 감소했다. 아울러 대장균군도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에 따른 절임배추 내 미생물 제어효과(자료제공=식약처, 그래프=매일안전신문)


세척에 따른 절임배추 내 미생물 제어효과(자료제공=식약처, 그래프=매일안전신문)

식약처는 “김장철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제조업체는 절임배추를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소비자는 안전하게 사용하여 건강한 식품 소비환경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절임배추 제조업체가 배추·소금 등 원료 구입부터 제조 용수 관리·세척방법·작업자 위생 등 제조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절임배추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절임배추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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