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수두환자 급증 “어린이집·학교에서 많이 발생"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6 1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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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환자, 10월 초 1,023명 → 12월 초 2,161명

겨울철 수두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겨울철 수두환자가 두달 만에 2배 증가했으며 주로 어린이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9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10월 초 1,023명에서 12월 포 2,161명까지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18년 수두감염자수는 0세~12세가 전체의 90/7%를 차지했으며 2019년에는 88.9%를 차지해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 연도별, 주별 신고 및 연령별 발생 현황(출처=질병관리본부)


수두는 주로 겨울철인 11월에서 1월 사이에 유행한다. 이에 환자 발생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저학년 초등학생의 경우 특히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수두는 주로 피부병병과의 접촉 또는 호흡기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므로 집단생활하는 학교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잠복기는 10일에서 21일 사이로 평균 14일에서 16일이며 발진 발생 1~2일전에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난 후 발진이 발생한다. 주로 발진은 머리에서 시작돼 몸 전체로 퍼져나간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1회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예방 접종력을 확인 후 미 접종 시 조속히 접종해야 한다.


수두는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로 인해 감염될 수 있어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고 코를 가리고 하며 손은 비누를 사용해 30초이상 자주 씻어야 한다.


만약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다니는 학생일 경우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판정된 후 등원·등교해야 한다.


아울러 수두 유행기간 동안 보육시설과 학교에서는 수두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유행사례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수두가 집단발생한 학교는 단체행사 등 모임을 자제하며 자연환기 및 소독제를 이용한 청소 등 환경관리를 실시하는 등 수두예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수두환자 진료 시 환자와 보호자에게 등원·등교 중지 등 전파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겨울철 수두는 단체생활하는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수두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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