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대구교회를 중심으로 확진환자가 급증한 시점과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 2주를 감안하면 이번주말과 다음주 초 확산세가 한풀 꺾일지, 더욱 확산할지가 판가름날 것이라는 얘기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256명 늘어 2022명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 밀알사랑의집과 예천 극락마을,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인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대남병원 관련자는 총 117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63명이 추가 확인됐는데, 동래구 온천교회 관련 사례가 절반인 32명(50.8%)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예수교회 본부에서 25일 국내신도 21만2324명, 26일 해외신도 3만3281명에 이어 전날 오후 교육생 6만5127명 명단까지 확보해 전국 지자체에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천지대구교회에 따르면 1차 검사 1848명 중에서 83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점에서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31번 환자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신천지 교단에서 감염이 확산된 것도 이 시기와 비슷하다. 3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18일 기준으로 2주가 되는 다음달 3일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감염확신이 이뤄지는만큼 국민들이 이동과 외부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다중이용 시설 이용을 최소화하면 이번 사태의 변곡점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만큼 국민 개개인의 협조가 필수적인 셈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날 긴급호소문을 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박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긴급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의 중대한 고비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당분간 종교집회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서울 도심 집회를 강행해 온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3·1절을 맞아 29일 열 예정이던 대규모 집회를 취소했다. 하지만 일요일마다 광화문 인근에서 해 온 ‘주일 연합예배’는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천주교가 한국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국 모든 성당의 주말 미사를 중단했다. 원불교도 창립 104년 만에 처음으로 전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든 법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순복음교회 등 개신교 교단에서도 예배 중단에 동참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대구·경북)의 확진자 발생이 지난 16일쯤 노출된 감염자가 잠복기를 지나 증상 발현이 되고 이들이 검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인되는 양상”이라면서 “지난 주부터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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