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예방] “깨끗이 닦은 손, 세균으로 오염된 핸들 만지면...”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2 13: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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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민연합, ‘코로나19 감염 예방 자동차 관리법’ 공개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세균 오염도를 절반 이상으로 줄일 수 있는 '자동차 관리법'을 공개했다.(사진=pixabay)


[매일안전신문, 신윤희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예방으로 ‘30초 동안 손씻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깨끗이 씻은 손으로 오염된 핸들을 만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특히 운전자들은 주유소 갈 때 서비스 자동세차에서 진공청소만 해도 차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차량 내부 세균을 검사한 결과 관리가 부족하고 오염이 심하면 화장실 변기의 오염도 26배까지 수치가 검출될 수 있다고 나왔다.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자동차시민연합)’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세균오염도를 절반이상으로 줄이는 자동차 관리법을 2일 공개했다.


자동차시민연합에 따르면 차내가 추우면 오염도가 낮게 측정되고 히터 온도를 높이거나 장시간 환기없이 사용할 경우 초미세먼지와 박테리아의 서식환경이 좋아져 오염도가 크게 오를 수 있다.


자동차시민연합 관계자는 “평소 간단한 세정만으로도 세균오염도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염이 가장 심한 핸들과 기어봉


자동차 핸들을 마음 먹고 위생, 청결 관리하는 청결 운전자는 드물다. 남의 손만 타지 않으면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영국의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세균 오염도가 가정용 변기의 9배 정도 되는 자동차 핸들이 흔하다고 한다.


핸들과 기어봉의 경우 일회용 티슈나 아니면 손세정제를 묻혀 핸들의 손가락이 닿는 오염이 심한 뒷부분을 닦아주면 세정효과가 크다. 대시보드도 손이 가장 많이 닿는 곳으로 2차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어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자동차 마스크, 에어컨 필터 청결관리


자동차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선 에어컨 필터, 송풍구와 주변 관리와 청결유지가 필요하다.


특히 오염된 필터를 통해 히터 바람을 호흡기로 직접 접하게 되면 각종 바이러스와 알레르기성 질환을 겪을 수 있어 정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필터는 6개월 또는 1만km 주행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지만 요즘같은 시기에는 계절마다 점검하여 오염이 되었으면 교체해야 하며 사람이 사용하는 마스크와 같은 역할을 하므로 인증제품, 제작사 부품을 사용하고 향균성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트와 바닥매트 관리


가죽이나 직물 시트는 땀과 습기, 인체의 각질 등이 떨어져 곰팡이와 세균으로 오염되기 쉽고 운전석 바닥 매트에 박혀있는 각종 먼지와 세균이 차내에서 오염원으로 순환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차에 타기 전 신발에 묻은 흙과 먼지를 털고 타며 미세먼지가 양호하다면 1시간마다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비접촉 부위도 관리


비접촉 부위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전문 세정용품으로 운전 중 접촉이 많은 부분을 닦아준다.


자동차시민연합은“한국인은 평균 출퇴근과 주행거리를 환산하면 약 5년 정도를 차내에서 지내는데 운전을 하기 전 물티슈로 운전대와 기어 레버, 송풍구의 겉만 닦아내도 세균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동차시민연합은 최근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의 친환경 사용을 위한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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