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추가 연기’ 서울시, ‘아동 결식 방지’ 위한 급식지원 확대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3-04 16: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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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개학연기로 인한 '긴급돌봄' 실시

[매일안전신문, 강수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이 오는 23일로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이 중단돼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을 위해 서울시가 도시락 배달 등 급식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개학이 추가 연기된 기간동안 급식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교육청의 강제 휴업명령 대상 학교 소속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급식 대상자(22개교 125명)에 대해서 긴급 중식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내 학교 개학연기로 ‘방학 중’ 중식지원 대상자(1309개교, 3808명)에게 개학 연장일수 만큼 중식비(1식 단가 6000원)를 추가로 지원된다.


코로나19로 추가 소요되는 지자체 예산은 올해 편성(449억3000만원) 하반기 아동급식 지원 예산으로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 코로나19로 휴관한 아동급식기관은 행복도시락 배달 등으로 결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3일 기준 휴관한 아동급식기관 439개소이며 행복도시락배달 2397명, 부식배달 2093명, 긴급돌봄 1201명, 꿈나무카드 한시발급 546명 등 총 6237명 등이다.


개학 연기 및 아동급식기관 휴관 등의 사유로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은 동주민센터로 급식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아동급식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지역 초등학교 602곳 중 576곳이 개학 연기에 다라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했다.


긴급돌봄교실 신청인원은 서울지역 전체 초등학생의 3.1%인 1만2776명이다. 그러나 실제 참여한 인원은 5601명으로 참여율 43.8%에 그쳤다.


시 교육청은 “돌봄교실에서 오히려 코로나19가 옮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참여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긴급돌봄교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감염 특성을 고려하여 학급당 10명 안팎의 최소 인원으로 분산 배치해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특수학교도 29개 공·사립 중 13교에서 긴급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다.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 112명이 긴급돌봄을 신청했으며 16개교는 신청자가 없어 긴급돌봄을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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