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화재 가장 많이 발생..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3-06 12: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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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019년 화재피해 통계 분석’ 발표

2019년도 화재피해 통계_장소별 그래프(출처:서울소방재난본부 / 그래프:매일안전신문)


[매일안전신문, 강수진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주택,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화재안전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2019년도 화재피해 통계’에 따르면 주거시설에서 2422건(41.2%)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608건(10.3%), 차량 388건(6.6%) 업무시설 383건 (6.5%) 순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중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409건(24%)이며 단독주택은 983건(16.7%), 기타주택은 30건(0.5%)이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거시설 화재는 2017년 2557건, 2018년 2764건, 2019년 2422건으로 작년에는 그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기는 했으나 아직까지도 주거시설 화재비율이 높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주거시설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거주자들의 각별한 화재안전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화재 시 긴급대피요령을 익히는 등의 화재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재는 대부분 담뱃불, 음식물조리 등 부주의(3504건 59.6%)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전기적요인(1315건 22.4%), 기계적요인(281건 4.8%), 방화(136건 2.3%) 등으로도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전기 화재는 절연열화(328건 24.9%), 미확인단락(234건 17.8%), 접촉불량(220건 16.7%) 등으로 많이 일어나 ▲노후전기기 교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전열기기 사용시 주변에 가연물 방치하지 않기 등의 예방이 필요하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886건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토요일은 780건으로 가장 적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통계에도 금요일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은 화재예방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 중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까지 716건의 화재가 발생해 가장 취약한 시간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통계에도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사이(2004건)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반면,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779건으로 가장 적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오후 3시는 하루 중에 작업 피로도가 가장 높아지는 시간대로 집중도가 떨어지면서 동시에 화기취급 관리도 느슨해져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명피해도 주거시설(183명 46%)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 37명 중 23명(62.2%)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원인도 부주의가 11명(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방화 10명(27%), 전기적 요인 3명(8.1%), 화학적 요인 2명(5.4%), 기계적 요인 1명(2.7%), 기타 10명(27%) 등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거주자가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는 화재”라며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음식물 조리 중에는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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