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4·5월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4-01 14:25:26
  • -
  • +
  • 인쇄
최근 3년간 봄철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273명
최근 3년간 월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자료=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그래프=매일안전신문)
최근 3년간 월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자료=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그래프=매일안전신문)

[매일안전신문] 봄철인 4~5월에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3월부터 급증하여 4월과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21명으로 이 중 273명(28.9%) 봄철 3~5월에 발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월(61명)부터 증가하여 4월(87명), 5월(89명)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0월(87명)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25세 미만(8309건 34.2%)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65세 이상(235명, 28.6%)이 가장 많았다.


OECD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이륜차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25~64세 1.1명으로 OECD 평균인 1.2명보다 낮다. 그러나 15~24세는 2.1명, 65세 이상은 4.7명 OECD 평균(1.4명, 0.5명))보다 각각 1.5배 7.8배 높았다.


공단은 우리나라 이륜차 사고의 연령별 양극화 현상은 배달수요의 증가 및 농번기 등 환경적 영향으로 25세 미만, 65세 이상 연령층의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봄철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배달운전자·고령운전자 등 대상에 따른 교육영상 제작·보급, 이륜차 안전 용품 배포, 배달 업계와 사고감소 협업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수요 증가로 인해 이륜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이륜차 운행 시에는 짧은 거리라도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전속도를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