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가로 쓰레기통 657대 확대 설치...길거리 쓰레기통 부족 해결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6-08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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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까지 시내 가로 쓰레기통 실태조사 실시
서울시가 길거리 쓰레기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가로 쓰레기통 657대를 확대 설치한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길거리 쓰레기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가로 쓰레기통 657대를 확대 설치한다.(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길거리 쓰레기통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가로 쓰레기통 657대를 확대 설치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12일까지 시내 가로 쓰레기통 6940대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적절한 장소에 쓰레기통을 이전하거나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8일 쓰레기 배출량이 많아 쓰레기통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657대의 가로 쓰레기통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가로 쓰레기통이 줄어듦에 따라 거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버릴 곳 없어 많은 시민들이 불편해 했다.


서울 가로 쓰레기통은 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당시 7607대가 있었다. 그러나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가로 쓰레기통에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가로 쓰레기통을 자치구별로 철거하게 됐다. 2007년에는 3707대까지 줄어들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집합장소 및 관광지역 등 주요 도심이 쓰레기 배출이 많은 지역에서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2013년 ‘가로휴지통 증설·관리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자치구에 해마다 가로 쓰레기통 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로 쓰레기통은 6940대로 증가했다. 올해 657대를 추가 설치하면 총 7597대로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다.


시는 적절한 장소에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시내 가로 쓰레기통 6940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각 자치구별 가로 쓰레기통 설치 수량뿐만 아니라 설치 위치와 종류, 쓰레기 수거현황, 및 가로 쓰레기통 관련 신설·이전·철거·청결불량 등 불편 발생 현황 등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유통인구와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통 설치 수량 및 쓰레기량 등을 확인하여 상대적으로 이용 빈도가 낮은 장소의 쓰게리통을 이전하거나 추가로 신규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로 쓰레기통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설치 간격, 위치, 디자인, 운영관리 등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권선조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가로 쓰레기통의 수요변화를 파악하고 개정된 조례의 취지에 맞게 가로 쓰레기통을 꼭 필요한 장소에 설치하여 서울시가 보다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가로 쓰레기통 설치 및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 환경·청소분야 전문가 단체, 시·자치구 담당 공무원 등 1000여명과 함게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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