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수도권 방역 강화...학원·PC방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화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2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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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식당, 인력사무소 등 고위험시설로 추가
국가지정 공동생활치료센터 2개소 신설, 운영
수도권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원, PC방에도 QR코드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수도권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사진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2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MBC News 캡처)
수도권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원, PC방에도 QR코드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수도권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사진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12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MBC News 캡처)

[매일안전신문] 최근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내 학원·PC방에도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등 수도권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오는 14일까지로 예정한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연쇄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고위험 시설 집합제한, 공공시설 운영중단 등의 기존 조치를 연장하고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학원과 PC방, 고위험시설 대상 집합제한 조치와 공공시설 운영중단 및 불요불급한 공공행사 자제,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 등은 지속 추진한다.


또 취약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집중 단속하여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고위험시설을 기존 8개 시설에서 추가적으로 확대하여 관리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현재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줌바·태보 등 실내 집단 운동,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8개 업종이었으나 앞으로는 함바식당(공사현장 식당), 인력사무소, 포교시설 등도 추가된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노래방, 클럽 등 8개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중대본은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를 차질없이 도입하고 추가적으로 수도권의 학원과 PC방도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 다른 시설에도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이용자 파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시원, 쪽방촌 등 방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선제적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필요시에는 유증상자 대상 한시적 무료검사 확대를 검토한다.


이와 함께 신속한 역학조사와 조기 격리가 가능하도록 수도권 역학조사관을 확대 배치하고 경찰청 신속대응팀과 상시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더운 여름철에 사용하기 편한 비말 차단 마스크의 공급을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도록 홍보와 계도 행정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쇼핑, 외식, 스포츠 활동 등 활동별 감염 위험도를 평가·공개하여 국민 스스로가 경각심을 갖고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수도권 지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경각심을 갖고 외출·모임 자제, 다중이용시설 방문 지양, 사람 간 거리 두기 준수 등 방역당국의 요청을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여 의료체계 재정비를 추진한다.


수도권 지역간 공동 병상대응체계 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지자체 생활치료센터 이외의 국가지정 공동생활 치료센터를 미리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지정 공동생활 치료센터는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경기 광주 고용노동연수원 등 2개소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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