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서울시는 신축되는 아파트 싱크대에 일반 수도꼭지와 별도로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를 설치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는 기존 싱크대에 설치된 냉수·온수 겸용 수도꼭지와 별도로 설치된다.
서울시는 타 도시의 수돗물과 차별화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서울 수돗물 브랜드를 '아리수'로 정하고 171개 항목의 수질검사로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가정용 싱크대 수도꼭지는 손잡이 조절로 냉수와 온수가 섞여 나와 수돗물을 마실 경우 청량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법정 수질검사는 냉수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온수와 함께 나오는 수돗물은 법정 수질검사 대상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은 설거지용으로만 인식해 직접 마시지 않는 경향이 있다.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음용률은 5%밖에 되지 않는다. 경제협력기구(OECD) 국가 평균 70~80%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99.1%지만 각 가정에서 사용되는 정수기는 무려 700만대에 이른다. 이로 인한 에너지 소모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서울시는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 분리 설치 방안을 검토한 결과, 지난해 신내동 행복주택 229세대에 음용 전용 수도꼭지를 시범 설치하고 올해는 확대 설치한다.
서울시에서 건설하는 공공아파트는 서울시에서 직접 설치를 한다. 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하고 민간아파트는 인허가 시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치를 권장한다. 설치 권장 대상은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 대상 공동주택이다.
시는 아리수를 바로 마시는 가정이 늘어나면 정수기에 사용되는 연료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발생이 저감돼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장은 “싱크대에 설치한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 하나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바로 마셔도 좋은 아리수가 곧 음용수라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서구 발산동에 사는 이소영(36세) 씨는 "새 아파트도 세월이 가면 낡은 집이 되어 배관도 언젠가는 노후되므로 설치만 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보수가 없이 오래 방치된다면 오염된 물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