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백사장 야간 음주나 취식 전면 금지...정부, 집합제한 행정명령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9 0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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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 개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간에 해수욕장에서 음주나 취식이 전면금지된다. /매일안전신문DB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 개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간에 해수욕장에서 음주나 취식이 전면금지된다.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 오는 10일 사전 예약 해수욕장이 첫 개장하는 가운데 해수욕장에서의 야간 음주나 취식이 금지된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해수욕장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각 지자체가 방역조치를 마무리하고 추가적인 조치로 대형 해수욕장에서 야간 음주와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대형 해수욕장에서의 개장식, 축제 등 행사 금지 권고에 이어 개장시간 외 야간에 백사장에서 음주와 취식 행위도 금지한다. 야간 백사장에서 이용객이 밀접 접촉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정부는 대형 해수욕장이 있는 광역시,도에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개장시간 외 야간 음주 및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하게 된다. 충남은 대천,무창포 등 6개 해수욕장에 대해 지난 4일 집합제한 명령을 발령하고 1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그 외 부산, 강원은 집합제한 행정명령 발령 준비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셋째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각 시,도는 경찰 등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위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처벌도 가능하다.


전국 해수욕장 76곳이 이미 개장한 가운데 사전 예약제로 운용하는 해수욕장 5곳이 10일 개장한다. 사전예약제는 전라남도 15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 예약제 시스템 운영 이후 1만1000명이 예약한 상태다.


예약건수가 가장 많은 해수욕장은 보성군 율포솔밭 해수욕장이고, 이어 완도 신지명사십리와 여수 웅천해수욕장 순이다.


지난 6일까지 개장한 전국 해수욕장 76곳의 방문객은 210만명으로 전년 동기의 38% 수준이다.


지난 4일 43개 해수욕장이 동시 개장하면서, 평일보다 이용객이 5배 가량 증가하는 등 이달 들어 일일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해수부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형 해수욕장과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는 해수욕장 등 124개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해수욕장 거리두기 홍보 미흡이나 해수욕장 근처 캠핑장 등에 거리두기 안내 소홀 등을 지적하고 개장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해수부는 개장 기간 중에도 262개 해수욕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재형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방역관리 아래 안전한 해수욕장 만들기”라며 “개개인이 철저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함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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