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7월 둘째주 해수욕장 방문객, 20대 가장 많아...”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7-15 14: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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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확대...10개소→50개소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도입한 10개 해수욕장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연령층이 가장 많았다.(사진=바다여행 홈페이지 캡처)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도입한 10개 해수욕장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연령층이 가장 많았다.(사진=바다여행 홈페이지 캡처)

[매일안전신문] 올해 7월 둘째주 해수욕장 방문객 중 20대 연령층이 가장 많고 주말에 방문객이 몰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혼잡도 단계별 조치에 나선다.


1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혼잡도 신호등이 시스템이 도입된 해수욕장 10개소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총 180만4401명이 방문했다. 10개소는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경포, 낙산, 속초, 삼척, 대천 해수욕장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0만5668명(22%)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50대 36만6632명(20%), 30대 33만183명(18%), 40대 31만9596명(18%) 순이다.


해수욕장 10개소 주간 연령별 방문객 현황(출처:해양수산부, 그래프:매일안전신문)
해수욕장 10개소 주간 연령별 방문객 현황(출처:해양수산부, 그래프:매일안전신문)

해수부는 방문객의 약 40%가 주말에 몰렸으나 주요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아직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지 않아 해수욕장 10개소 대부분 적정인원 50%에도 이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단, 송정해수욕장은 시간별 최대 방문객이 적정인원 대비 119.6%까지 몰려 지난 11일과 12일에 혼잡도 신호등이 노랑색으로 표시됐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5일부터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 이용 해수욕장을 50개소로 확대한다. 기존 10개소였다.


또 50개소에 대해서 혼잡도 단계별로 해수욕장 이용객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우선 사람이 많이 몰린 ‘빨강’ 단계에서는 이용객수를 제한하기 위해 해당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시·군·구에서는 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해야 한다. 아울러 해수욕장 주출입구, 주차장 이용을 통제하여 이용객의 입장을 제한해야 한다. 파라솔, 물놀이 용품 등 임대도 중지하며 20분 간격으로 방역수칙 준수 안내 방송을 해야 한다.


‘빨강’ 단계보다 덜 몰린 ‘노랑’ 단계에서는 전광판, 현수막, 깃발 등으로 표시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른 한적한 해수욕장이나 주변 관강지로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5일부터 전국 시·도에 위치한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음주 및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본격 시행한다.


충남은 지난 11일부터 대천, 무창포 등 6개 해수욕장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시행 중이다.


부산, 강원 등은 7월 셋째주부터 시행되며 7일간 계도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본격 시행일인 25일부터는 지자체, 경찰, 유관기관 등과 합동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반하는 이용객의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류재형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시스템 도입에 따른 단계별 조치 및 야간 해수욕장 집합제한 명령 등은 해수욕장에서의 밀접 접촉을 방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2주에 걸쳐 그간 방역조치의 효과를 점검하고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월에는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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