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집중호우로 인해 해양쓰레기가 발생하여 선박 운항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해양쓰레기를 긴급 수거 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해양쓰레기도 신속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목포 해상에는 영산강 등에서 밀려 온 부유쓰레기가 추정 면적 9.7만㎡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선박 운항 등에 불편이 발생한 바 있다.
해수부는 목포항만에 청항선 2척과 어항관리선 1척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또한, 완도에 있는 어항관리선 1척도 추가로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목포시 평화의 광장 앞 해상에 있는 해양쓰레기의 경우 현재 목포시에서 자체 처리하고 있다.
해수부는 목포시와 협의하여 쓰레기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8월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비용 4억6800만원 중 2억3400만원(50%)을 지원했다. 다른 연안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에 해양쓰레기 발생량을 파악하여 수거·처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안에도 집중호우로 인해 떠밀려온 해양쓰레기가 해안가에 쌓여있는 가운데 남해군을 비롯한 시·군은 해양쓰레기 처리비용이 만만찮게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도와 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섬진강과 남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매년 집중호우 및 태풍 시 부유쓰레기 문제가 되풀이 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한 현실태를 중앙기관에 집중적으로 알려 국가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관련부서에 “해수부와 경남도 등 상급행정기관 차원의 근복적인 대책 마련을 적극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대전, 세종, 청주 등 금강 상류 지역에 엄청난 양의 해양쓰레기가 떠내려와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최근 10여일간 서천 해안가로 떠밀려온 쓰레기는 800여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천군은 인력 300여명, 굴착기 등 중장비 33대를 투입하여 400여톤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했으나 아직 절반이 더 남아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장맛비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쓰레기가 엄청나게 밀려오고 있다”며 “해안가로 밀려온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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