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다크웹 전문수사팀 운영...마약류 거래 단속 강화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8-13 15: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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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운영하여 마약류 거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사진=매일안전신문DB)
경찰청이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운영하여 마약류 거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사진=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 다크웹을 통한 마약류 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청이 오는 8월부터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13일 마약류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지방청 마약수사대 전담팀을 확대하여 다크웹 수사 전종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다크웹 전문수사팀’은 마약류 범죄에 대한 선제적·전문적 대응을 위해 권역별로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 8월부터는 서울청·경기남부청·경남청 등 3개 지방 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다크웹 전문수사팀을 지정하여 마약류 범죄 수사체제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 마약 수사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검거 및 사이트 폐쇄로 마약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마약류 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마약류 범죄는 국경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생산, 운송, 소비, 재투자라는 순환을 거쳐 확대 재생산된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활영역 전반이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다크웹을 통한 유통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안전을 침해하는 중대한 위해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다크웹은 마약류나 성착취물 등이 유포되는 인터넷 뒤의 또 다른 어둠의 공간으로 불리고 있으며, 가상통화와 결합해 사회적으로 미치는 해악이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중반 이후에는 미국 등 여러국가의 경찰이 공조하여 몇 개의 다크웹 운영자를 검거하여 사이트를 폐쇄한 바 있다.


경찰청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돼 다크웹 마약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 후 다크웹에서 가상통화를 이용해 판매한 피의자 총 395명이 검거됐다. 이 중 36명은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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