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 안전성 기준 적합...세척성능·경제성은 제품별로 차이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8-25 16: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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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최근 피부에 자극이 적고 유해화학물질 등을 첨가하지 않은 다양한 유아용 세탁세제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은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세착성능과 경제성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이 모두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이 모두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을 평가한 결과 전 제품이 납·카드뮴 등 유해물질, 액성(pH), 생분해도에 대한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또한, 특정 유해화학물질 ‘무첨가’, 피부 저자극, 환경오염 저감 등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 특성 사항을 검증한 결과 전 제품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조사 대상 중 1개 제품에서 표시된 용량(1050ml)보다 실제 용량이 24.7ml 부족해 ‘계량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용량 1000ml 초과 1만ml 이하 제품의 허용 오차는 –1.5%를 초과하면 안된다.


‘계량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제품은 ㈜쁘띠엘린의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 무향(제조번호 12033-8K261)이다.


㈜쁘띠엘린 측은 해당 제품의 내용량 개선과 소비자 요청 시 교환 및 환불할 예정이다.


또 용기의 강도에 대한 시험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1개 제품이 소비자가 사용 중 떨어뜨리면 용기 접합부에 균열이 발생해 샐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헨켈홈케어 코리아(유) ‘퍼실 센서티브젤(제조번호 20191127)이다.


이러한 결과에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다양한 사용조건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용기 강도 시험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헨켈홈케어 코리아(유) 측은 해당 제품의 품질개선과 소비자 요청 시 교환 및 환불할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조사 대상 10개 제품에 대한 표준사용량 표시실태를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이 물 1L 당 필요한 세제의 양, 세탁기 종류에 따른 세탁수량 또는 세탁량 등 일부 정보를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6개 제품의 사업자들은 해당 제품의 사용 편리성을 위해 표준사용량 표시 개선 계획을 소비자원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사 대상 10개 제품에 대한 세탁성능과 경제성 등을 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의 세탁성능과 경제성 비교(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의 세탁성능과 경제성 비교(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세탁 시 옷의 오염을 제거하는 성능인 ‘세척성능’의 경우 ㈜엘지생활건강의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와 보령메디앙스(주) '비앤비 섬유세제'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그 다음으로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 베이비 섬유세제’, ㈜수미의 ‘네이쳐러브메레 오리지널 유아 세탁세제’ 등 7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베베스킨 코리아의 ‘베베스킨 고농축 세탁세제는 보통인 것으로 평가됐다.


세탁물의 색상 변화 및 세탁물 간 이염은 정상적인 세탁 조건에서 발생하지 않아 전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성은 빨래 3.5kg 세탁량 기준 158~426원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2.7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지생활건강의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가 15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쁘띠엘린의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가 426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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