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아파트 단지 앞에 ‘대형 싱크홀’ 발생… “지하철 공사 연관성”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6 21: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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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SBS '8시 뉴스')
(캡처=SBS '8시 뉴스')

[매일안전신문] 경기도 구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생겨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쯤 구리시 교문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왕복 4차선 도로에 싱크홀이 생겨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싱크홀은 지름 15m, 깊이 4m의 원형으로 차선과 인도에 걸쳐 발생했다. 싱크홀 인근에는 횡단보도 등 보행자 도보가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만약을 대비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가 이날 저녁 6시 30분쯤 귀가 조치했다. 구리시는 일단 도로 밑을 지나는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싱크홀이 8호선 별내선 연장 공사 구간 바로 위에 있어 지하철 공사와 관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싱크홀로 인근 지역의 전기와 가스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 관계 당국은 싱크홀 주변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상수관이 터지면서 물이 새어 나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복구 공사를 마친 뒤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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