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병상 부족 비상 ... 5일 기준 7개 병상 남아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6 08: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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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위중.중증환자의 병상이 부족해 비상이다. (사진, 보건복지부 동영상 캡처)
수도권의 위중.중증환자의 병상이 부족해 비상이다. (사진, 보건복지부 동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즉시 가용할 수 있는 중환자 치료 병상이 7개밖에 되지 않아 병상 확보에 비상이다. 5일 기준 서울과 경기의 중증환자 병상은 각각 5개, 2개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위중.중증환자인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나 인공호흡기 또는 산소마스크 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는 총 15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37명(23%), 70대 66명(42%), 60대 32명(20%)로 60대 이상이 135명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는 빠르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다소 둔화하기는 했다.


위중.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1일 18명이었지만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154명→157명→159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0명대로 증가한 데 이어 3일에는 300명대로 급증했다.


'위중 환자'는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하며 '중증 환자'는 산소마스크 및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5일 "지금 상황은 언제라도 대규모 집단 발병이 있으면 전국 발생으로 번질 수 있다. 이는 역학 역량을 넘어 의료 대응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는 그동안 쌓여온 누적된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지금의 거리두기 시기는 우리 지역사회 내에서 조용한 전파를 발견하는 시기로도 활용돼야 하기에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거나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분들은 적극적으로 검사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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