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부 한강공원 밀집지역 출입 통제..."코로나19 확산 방지"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9-08 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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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일부 밀집지역 통제
공원 내 매점 및 카페, 오후 9시 이후 문 닫아...
공원 내 주차장, 오후 9시 이후 자동차 진입 불가
서울시가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 일부 밀집지역의 시민 출입을 통제한다.(사진=강수진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 일부 밀집지역의 시민 출입을 통제한다.(사진=강수진 기자)

[매일안전신문]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객이 많은 한강공원 일부 지역을 통제한다. 통제되는 한강공원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일부 밀집지역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일 한강공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 뚝섬, 반포한강공원의 일부 밀집지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출입을 통제한다.


공원별 통제구간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이벤트 광장과 계절광장, 뚝섬의 자벌레 주변 광장(청담대교 하부 포함), 반포한강공원의 피크닉장 1,2 지역이다.


공원 내 전체 매점 28개소와 카페 7개소는 매일 오후 9시에는 문을 닫는다. 또 11개 한강공원 주차장 43개소도 오후 9시에는 진입이 불가하다.


이외에도 오후 9시 이후 공원 내 음주·취식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며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계도 및 홍보도 지속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천만시민 멈춤 주간’ 내에는 한강공원 내 모임을 자제하고 특히 주말에는 한강 대신 각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책은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 동안 한강공원에서도 모임을 잠시 멈추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하자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광지구에 따르면 지난 4일 확진된 도봉구 확진자가 한강공원 뚝섬에 위치한 한 편의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 및 광진구는 지난 7일 “확진자와 동시간대 편의점을 이용한 사람 중 유증상자는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강공원 관련 확진자 재난문자와 주말 한강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의 사진을 온라인 상에 게재하며 "집회와 다를 게 뭐냐" 등 비판하고 있다.


한편, 수도권 지역은 지난달 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 중이다.


이로 인해 오후 9시 이후 수도권 내 음식점은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하며 카페는 시간 상관없이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및 학원 등은 집합금지 조치됐다.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연장했다.


아울러 기존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카페의 범위를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점까지 확대했다.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오는 13일 종료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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