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내년까지 코로나19 국산백신 확보 목표...연내 국산 치료제 확보”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9-14 1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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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 개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질병관리청은 14일 질병관리청 개청 기념식을 개최하고 내년까지 코로나19 국산 백신을 확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엄중한 시기에 질병관리청의 초대 청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여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질병관리청은 중앙 및 지자체의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교육·훈련 등 역량 강화를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억제할 계획이다.


또한, 신설되는 국립감염병연구소를 통해 감염병 바이러스를 비롯한 임상연구, 백신개발 지원 등 감염병 전 주기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내년 국산 백신 확보를 목표로 연내 혈장치료제 등 국산 치료제를 확보하고 관련 기업·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은 범정부 지원위원회 및 산하 실무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기적 진도 점검,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속도감 있는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5개 권역에 질병대응센터가 설치된다. 질병대응센터는 진단검사, 역학조사 등 코로나 대응에서 지자체를 가까이서 지원하고 상시적인 지역사회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상황 이후에도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예방까지 통합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일반 국민 대상 민원상담 기능을 종합상황실로 통합한다. 이는 감염병 유입과 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초기 감지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한 것이다.


아울러 위기대응분석관도 신설한다. 위기대응분석관을 통해 역학데이터 등 감염병 정보 수집·분석 및 유행 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확충된 역학조사관이 충분한 전문성과 방역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평상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백신수급·안전 관리 및 의료감염 감시, 항생제 내성 관리 기능도 강화한다.


국립결핵병원은 질병청 소속으로 이관된다. 이로 인해 결핵퇴치를 위한 기반이 강화되고 다제내성 결핵 등 치료가 어려운 결핵환자의 진료 등 의료서비스와 임상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각종 만성질환, 기후변화 등 예견된 위협과 희귀질환과 같은 사각지대의 질병에 대한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건강위해대응관을 신설해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생활 속 건강위해요인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원인불명 질병 발생 시에도 신속 분석·대응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 질병관리청을 감염병부터 만성질환까지 국민 건강안전 전반을 아우르면서 든든하게 지켜나가는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행정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바이오 빅데이터 및 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시대를 여는 미래의료 분야 연구기능과 신장질환 등 맞춤형 질환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가 차원의 1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질환별 원인 규명 및 유전체에 기반을 둔 신약 개발 등 연구에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질병관리청이 공식 출범했다.(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지난 12일 질병관리청이 공식 출범했다.(사진=질병관리청 제공)

한편,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서 독립기관인 청으로 승격하여 지난 12일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비전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청장은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이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맡았다.


질병관리청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하여 5국 3관 41과 총 1476명 규모이다. 또한, 소속기관으로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겸역소 등의 소속기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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