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 포비돈, 코로나19 바이러스 99.99% 퇴치” 연구 결과 주목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7 18: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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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퍼슨)
(사진=퍼슨)

[매일안전신문] ‘빨간약’으로 불리는 포비돈 요오드 성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7일 고려대 의대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은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대한미생물학회지'(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 9월 호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이 의약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며 우수한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보인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포비돈 요오드를 활용한 구강, 비강 및 인후부의 적극적 위생 관리는 코로나19 감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비돈 요오드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미국 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의 이비인후과 의학 홈페이지에는 코네티컷대 사만다 프랭크 박사 연구팀의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신속한 비활성화를 위한 포비돈 요오드 비강 소독제의 효능 실험'이라는 리포트가 공개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코에 뿌리는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동을 빠르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접시에 포비돈 요오드액을 0.5%, 1.25%, 2.5% 농도로 분사한 것과 70% 농도 알코올을 분사한 것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가장 농도가 옅은 0.5%를 분사한 배양 접시에서 15초 동안 노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같은 시간 알코올에 노출된 케이스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8일 싱가포르 연구진은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한 제품군(소독액, 손세정액, 가글액, 인후스프레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연구했으며 해당 성분이 포함된 약품에서 99.9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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