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감소세 판단... 거리 두기 어떻게 할지 고민 중"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9 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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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매일안전신문]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떻게 할지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추석특별방역기간(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은 오는 11일 종료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검사량이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수는 거의 비슷한 점을 감안할 때 환자 발생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정부는 이 지표가 1 아래로 떨어진 점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이 수치가 1 이하면 억제, 1 이상이면 확산 흐름을 보이게 된다.


윤 반장은 "확진자 수 외에도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비율 자체도 전반적으로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감염 재생산지수 부분이 1 이하로 떨어지는 점도 유의 깊게 보고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평가를 확정하기는 이른 시기"라며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석 연휴에 따른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 발생했다.


특히 지역 발생은 9월 24일 110명을 기록한 이후 15일째 두 자릿 수를 유지했다. 전일 60명 대비 38명으로 22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수도권 확진자가 34명을 차지하는 등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감염은 지속됐다.


윤태호 반장은 "비수도권은 전반적으로 확진자 수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면서 "수도권 역시 8월, 9월, 10월을 거치면서 계속되는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석특별방역기간이 이번 일요일에 종료되는 만큼 다음 주부터는 거리 두기를 어떻게 시행할지에 대해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와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며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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