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29일 아침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기온 분포를 보였다. 수도권 등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내륙에서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이날 아침 절정을 이루고 점차 기온이 올랐으나 차가운 날씨가 자주 나타나는 계절이다.
기온이 급격이 떨어지면서 불청객이 함께 찾아올 수 있다. 바로 뇌졸중 등 심혈관·뇌혈관질환이다.
의료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이 움츠러들듯 혈관이 급격히 수축된다. 혈압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심뇌혈관질환, 그 중에서도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이 늘어나게 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돼 숨지는 것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혈관이 뇌출혈을 아우르는데, 뇌 손상으로 숨지거나 신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뇌졸중이 환절기 불청객으로 불리는 이유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를 월별로 구분하면 날씨가 추워지는 10월부터 급증해 1월 정점을 이루고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게 나타나는 추세를 보였다.
2009~2018년 10년간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 추이를 보면 6∼9월 1만300∼500명 수준인 심뇌혈관질환 사망자가 10월 1만1873명으로 늘어 11월 1만1825명, 12월 1만2798명, 1월 1만3378명, 2월 1만2087명, 3월 1만2990명을 보이다가 4월 1만1000명대로 떨어졌다.
뇌혈관질환 사망자도 6∼9월 1만8000명대 수준에서 10월 2만1183명, 11월 2만1366명, 12월 2만2530명, 1월 2만3630명, 2월 2만2068명을 보이다가 3월 2만448명, 4월 2만85명으로 줄어들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은 예고없이 나타난다. 그렇더라도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선 갑자기 가슴통증이 생겨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이다.
우리 뇌는 단 몇분간만 혈액공급이 차단되더라도 크게 손상을 입는다. 한번 죽은 뇌세포는 살릴 수 없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치료할 최적의 골든타임은 심근경색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 이내다.
따라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스텐트 등 재관류 요법을 받으면, 장애 없이 이전처럼 정상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 대체로 약물로 막힌 혈관을 뚫는 ‘약물 재개통술’과 기구를 활용하는 ‘기계적 재개통술’이 있다.
안타깝게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환자가 발병 후 응급실에 1시간 미만에 도착하는 비율은 20%대, 3시간 미만 비율은 50%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9대 생활수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흡연이나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과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9대 생활수칙은 △담배 끊기 △술은 하루 한두잔 이하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하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테리스 줄이기 △정기적인 혈압·혈당·콜레스트롤 측정 △꾸준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치료 △응급 증상 숙지 및 발생 즉시 병원 찾기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자는 미세먼지에 취약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나쁨” 일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활동량을 줄이도록 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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