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컵라면 조리 시 은박 뚜껑 안 떼면 화재 위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2 09: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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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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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전자레인지로 컵라면을 조리할 때는 은박 뚜껑을 완전히 떼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이크로파가 투과하지 못 해 화재 위험이 있다.


또 즉석밥, 만두 등은 제품 폭발을 막기 위해 뚜껑이나 포장을 조금 개봉한 후 조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간편조리식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안전 정보를 2일 안내했다.


컵라면, 즉석밥, 즉석카레 등 간편조리식품에는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용기·포장이 사용된다. 따라서 제품에 표시된 조리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컵라면은 보통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사용해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는 컵라면도 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경우 컵라면 뚜껑의 은박 성분은 마이크로파를 투과하지 못해 잘못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반드시 은박 뚜껑을 완전히 제거하고 조리해야 한다.


즉석카레, 간편죽, 국밥 등 레토르트 식품은 제품 종류에 따라 조리 방법이 다르다. ‘중탕용’인지 ‘전자레인지용’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전용용기에 옮겨 조리하거나 절취선을 따라 잘라낸 후 데운다. 세울 수 있는 파우치 형태의 제품은 밑면을 넓게 펴서 쓰러지지 않도록 한다.


즉석밥, 만두 등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밀봉·포장돼 있다. 밀봉된 채 조리할 경우 수증기압 상승으로 제품이 터질 수 있다. 이에 뚜껑이나 포장을 조금 개봉한 후 사용해야 한다.


참치, 장조림, 과일·채소 통조림 등 금속캔 식품은 먹을 만큼 덜어서 먹고 남은 음식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해야 한다.


뚜껑을 개봉한 채로 보관하면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다. 특히 과일·채소 통조림 같은 주석 코팅 캔은 산소 접촉으로 주석이 식품으로 용출될 수 있다.


금속캔 식음료를 구입할 때는 겉모양이 볼록하거나 찌그러짐, 녹 등 외부 변형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식약처는 “전자레인지용 용기·포장은 제품에 표시된 조건보다 가혹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용기의 변형·손상이 발생하거나 일부 물질들이 용출될 수 있다”며 “반드시 표시된 조리조건(출력 세기, 시간)을 지켜 조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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