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 검출… 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0 18: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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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방역 현장 (사진=전남도 제공)
철새도래지 방역 현장 (사진=전남도 제공)

[매일안전신문] 전북 부안 조류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3일 전북 부안의 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의 중간 검사에서 H7N9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H7N9형은 인플루엔자 A종의 항원형이다. 2013년 3월 중국에서 인간 감염 사례가 최초로 보고됐으며, 감염될 경우 중증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다.


고병원성 여부를 판정하는 데까지는 1~2일이 걸릴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 지점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를 강화했다.


또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의 소독 등 차단 방역을 더 철저하게 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근 지역 동물원 내 조류 사육 시설, 멸종위기종 복원 센터, 야생조류 보호 구역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


야생동물구조센터의 검출지점 반경 500m 이내 야생조류 구조 및 반입도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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