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급증... 국내서도 3건 검출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2 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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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라남도 제공)
(사진=전라남도 제공)

[매일안전신문] 최근 해외에서도 고병원성 조류(AI)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보고된 해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은 47건이었다.


대부분은 우리나라 야생 조류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H5N8형이었다.


일본에서는 11월 4일 카가와현(香川県) 미토요시(三豊市), 11월 7일 카가와현 히가시카가와시(東かがわ市)의 가금(닭)농장에서 H5N8형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일에는 앞서 미토요시의 가금 농장의 3㎞ 반경 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 환축이 발견돼 일본 정부가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재 총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야생조류에서 검출됐다.


지난 11일 경기 수원·의왕·화성에서 3건의 H5형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고병원성 여부, N형은 확인 중)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선 9월 1일부터 국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 예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지역 일대 철새도래지(10개소)와 양쪽 3㎞ 안 지역인 ‘AI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야생조류 분변 시료채취를 기존 2배 수준으로 강화해 예찰하고 있다.


총 3125점의 시료를 채취해 검사했으며, 총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을 검출했다.


또 이들 10개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외에도 철새도래지 안에 88개소의 출입통제 지점(소형 주차장, 사람 출입구 등)을 설정해 차단 띠와 안내판을 설치했고, 지방자치단체 담당관이 매일 산책·낚시 금지 등 현지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농림식품수산부 김현수 장관은 ”농장 관계자는 농장 단위 차단 방역을 생활화하고, 정부·지자체·관계기관은 가축전염병 발생 즉시 신속한 방역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위험 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안마당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손 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 등 ‘농장단위 4중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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