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충남 당진에서 산업 폐기물 처리 시설(이하 산폐장) 건립을 막기 위한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당진 송산2산업단지와 석문국가산업단지 2곳에서는 민간 업체 주도로 내년 1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폐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 사회는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공사 전면 중단과 시의 직접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16일 현지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당진산폐장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당진시청과 당진 구 터미널 등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책위는 크게 3가지 이유에서 산폐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첫 번째는 자연 파괴다. 슬러지, 폐유, 폐산, 폐알칼리, 플라스틱 등 전국의 산업 폐기물이 당진으로 쏟아지면 삽교천, 장고항, 안섬포구 등 당진의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을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최근 당진이 서울 근교에 가볼 만한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가운데 산폐장 건설은 관광 도시로서 입지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향토 산업 위축이다. 당진은 충남 최대 곡창 지대로, 전국에서 쌀 생산량 1, 2위를 다툰다. 항토 브랜드인 '해나루 쌀'은 생산량이 2014년 3701t(톤)에서 2017년 6321t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날 만큼 당진의 대표적인 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런 상황에 당진에 산폐장이 들어서면 이제 막 상승세에 오른 해나루 쌀 소비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게 지역 사회의 우려다. 시는 해나루 쌀 공급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약 1200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출산율 감소다. 당진시의 합계 출산율은 충남에서 가장 높으며,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산폐장이 들어서면 아이를 낳기 꺼려하는 부부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출산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정석래 전 호서대 교수(전 한나라당 당진군 당협위원장)는 "산폐장 설립은 출산 도시로서 당진의 면모를 후퇴시키는 일이며, 제 살을 깎아먹는 일"이라며 "당진 시민이 하나가 돼서 전국 단위 산업 폐기물 처리 시설 설립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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