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우리나라 국민 3명 가운데 1명은 ‘신종 질환’을 가장 큰 사회 불안 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식 변화로 보인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2.8%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신종 질병’을 꼽았다.
이어 경제적 위험(14.9%), 범죄(13.2%), 국가 안보(11.3%) 순이었다. 최하위는 자연 재해(3.3%)였다.
신종 질병은 2018년 같은 조사에서 최하위(2.9%)에 머물렀었다.
당시 1위는 범죄(20.6%)가 차지했고, 국가 안보(18.6%), 환경 오염(13.5%), 경제적 위험(12.8%), 도덕성 부족(9.5%) 등이 뒤따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신종 질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며 불과 2년 만에 29.9%P가 늘어났다.
신종 질병은 남녀 모두에서 가장 큰 사회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그다음 불안 요인으로 남자는 경제적 위험(17.1%), 여자는 범죄(16.8%)를 꼽았다.
여성 응답자의 절반(49.8%)은 “야간 보행 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남성은 여성의 3분의 1 수준인 16.9%만이 불안하다고 답했다.
여성들은 야간 보행이 불안한 이유로 △신문, 뉴스 등에서 사건 사고를 접함(44%) △인적이 드묾(25.4%) △가로등, CCTV 등 안전 시설 부족(20.1%)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 동안 만 13세 이상 가구만 3만8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계청은 2년 주기로 짝수 해와 홀수 해를 번갈아가며 △복지 △사회 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범죄와 안전 △교육과 훈련 등 10개 부문에 대한 사회 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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