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병상 대기 중 확진자 첫 사망 ... 환자 병상 부족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7 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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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군 당국이 수도권 코로나19 역학 조사에 병력 960명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16일부터 군 당국이 수도권 코로나19 역학 조사에 병력 960명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을 대기 중이던 확진자가 사망한 첫 사례가 발생했다.


17일 서울시는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환자가 지난 12일 확진 판저정을 받은 뒤 사흘 만인 지난 15일 병상 대기 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동대문구 파고다공원 관련 확진자다.


사망자의 부인이 지난 12일 확정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위해 집에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심부전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목이 간지럽다"고 말한 이 환자는 집에 대기하던 중 13일 밤부터 상태가 악화됐다. 다음날 "피가래가 나온다"며 동대문 보건소에 상태를 알렸다.


상태를 확인한 보건소는 서울시에 병상을 긴급 요청을 두 차례나 했지만 병상 배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위중증 환자는 242명으로 전날보다 16명 늘었고 사망자도 22명 증가해 위중증환자, 사망자 모두 최대 규모다.


그러나 현재 서울의 중증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3개 밖에 없다.


방역당국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환자 병상을 확보하고 있지만 정작 환자를 위한 의료진인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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