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소개된 불가사리 제설제가 화제다.
10일 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불가사리 제설제를 최초로 만들어낸 양승찬(27) 대표가 등장해 제작 배경, 원리 등을 설명했다.
양 대표는 "기존 제설제들이 환경 피해가 심했었다.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 부식, 콘크리트 파손이 있다. 그 보수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런 것까지 생각해서 더 경제적인 불가사리를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제설제는 어는 점을 낮춰 빙판길이 되는 것을 막는 방식이다. 문제는 눈만 녹이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제설제가 녹은 물이 길 위에 남아 이 위를 지나가는 자동차에 튀면, 차의 금속 부위가 부식된다. 콘크리트도 부식되고, 땅에 스며들면 가로수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양 대표에 따르면 불가사리 제설제는 불가사리 살을 녹인 뒤 뼛조각을 추출해서 만든다. 불가사리의 뼛조각은 탄산칼슘으로 구성된 다공성 구조체다. 뼛조각 추출물이 염화 이온에 흡착해 제설제의 염화 이온을 중화시키는 것이다.
양 대표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는 연구로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 다공성 구조체나 이런 화학적인 연구를 많이 했었다"라고 답했다. 양 대표는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양 대표가 개발한 불가사리 제설제는 2019년 조달청의 우수 조달물품으로 선정돼 국내와 공공조달 시장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 수출 중이며 터키, 캐나다, 중국 등 다른 국가에도 조만간 수출될 예정이다.
양 대표는 방송에서 “올해 다 합쳐서 매출 100억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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