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질 ‘한국안전전문가협회’가 창립식을 거행해 출범을 알렸으며 이송규 前 대한기술사회장이 신임 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안전전문가협회(SPAK · Safety Proffessional Association of Korea)는 지난달 30일(어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한국안전전문가협회는 지난 5월 31일 안전전문가·기관 등 24명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는 기술사와 교수, 건축사, 공학박사, 안전전문기관 관계자 등 각 분야별 안전전문가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99명 만이 대면으로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으로 마련했다.
창립식 1부 사회는 서대문구의회 이경선 부의장이, 2부는 前 부산항만공사 박충식 부사장이 맡았으며 국민대 김용민 부총장과 숭실대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 원장, 국민대 신동훈 기계공학과 교수, 대한기술사회 서동욱 전 회장, 이준원 한국안전보건공단 前 중부지역본부장,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공공기관) 이병호 연구센터장, 허성운 기술사, 최윤숙 기술사, 이순형 광주광역시 그린에너지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회 준비위원장을 맡아온 이송규 前대한기술사회장(공학박사)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협회 정관과 주요 사업계획 등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 신임 회장은 안전전문가와 매일안전신문 발행인으로서 KBS와 MBC 등 TV에서 안전사고 뉴스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그동안 정책과 제도는 날로 새로워지고 있지만 정작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전은 제도만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라며 “이제 전문가들이 한국안전전문가협회라는 빅텐트에서 대안을 수립하고 실행해 참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안전전문가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수합해 대한민국 안전대책과 정부 시책에 참여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면서 “한국안전전문가협회가 솔선수범해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안전 제언 특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사각지대 발굴과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후진국형 사고는 지속되고 있다.”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에 시행되지만 이것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 안전전문가들이 안전한 국가 사회 구현에 앞장 서 달라”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축적된 현장의 기술과 노하우가 실제 현장에 적용됐을 때만이 안전이 보장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수(국민의힘) 의원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재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전과 화환을 보내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오 시장은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들을 언급하며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서울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안전은 보장될 수 없어 안전전문가들의 자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한국안전전문가협회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어 주길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고취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 의원은 “대한민국의 안전은 무엇보다 현장이 안전해야 한다. 현장의 상황을 교수님과 박사님들이 연구해 대안을 마련해달라”면서 “국회에서는 입법과 예산과 정책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코로나19 재난과 반복되고 있는 참사로 생명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전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너무도 멀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와 학계, 기업,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만큼 다양한 지식을 토대로 좋은 해법을 잘 찾아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축전을 통해 “안전전문가협회가 대한민국 안전을 목표로 사회 발전을 이바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행동하는 전문가 협회로서 발 돋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은 “사고 현장에는 안전전문가들이 아닌 비전문가들이 해결에 나서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미비한 점들이 보완되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 안전전문가협회 창립을 시작으로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문가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으로 끌고 가는 중요한 변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안전전문가협회’는 여러 분야의 안전전문가와 기관이 모여 형성된 협회로 추후 다양한 지원 및 사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국가안전진단 참여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하고 국가안전진단 추진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의 안전활동·점검·교육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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