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대비 축산농가 사전 예방 당부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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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축산재해 관리체계(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기상이변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대응에 나섰다. 특히 축사농가에 집중호우 대비 매뉴얼을 통한 재해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축산농가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담은 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방역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6일 밝혔다.

배포된 매뉴얼에는 호우가 시작되기 전 축대와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강풍과 침수로 인한 전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선과 플러그,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를 미리 점검하도록 안내하는 내용이 담겼다.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정기적인 소독과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한 관리도 강조했다.

폭염에 따른 전기화재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후 전기설비는 미리 교체하고 계약전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물론, 비상발전기와 소화기를 비치하고 정기적인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돼지와 닭 등 고온에 취약한 축종은 사육환경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도는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해 유해가스 발생을 줄이고 축사 위생을 철저히 유지하는 한편, 사육밀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지붕에 물을 뿌리거나 차광시설을 설치하고, 환기시설과 냉방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분한 음수 공급과 함께 비타민, 면역증강제 등을 보충한 사료를 제공해 가축의 건강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미 지난 4월 저지대와 노후 축사를 중심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위험요인이 확인된 43개 농가에 대해 배수로 정비와 축대 및 지붕 보수, 노후 전기설비 교체 등 보강 작업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도는 여름철 재해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해 축산농가의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가축 33만6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약 50억원의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가축은 폭염에 민감한 만큼 환경 관리와 함께 냉방기 가동에 따른 저닉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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