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지난해 6월 9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 통신연락선을 차단한지 400여 일 만에 드디어 연락선이 복원됐으며 이번 통신으로 양국 간 화해의 지름길이 열릴 전망이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 쌍방은 7월 27일 (오전)10시부터 모든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북한 보도는 앞서 청와대의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 시점에 맞춘 것으로 해석되며 남북 간 사전 조율이 오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북남 수뇌들께서는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하여 단절돼 있는 북남 통신 연락 통로들을 복원함으로써 호상 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큰 걸음을 내 짚을 데 대하여 합의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 겨레는 좌절과 침체 상태에 있는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며 “통신연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은 남북 간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은 북한이 지난해 6월 9일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한지 413일 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해 남북 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 소통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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